해병대 수사단장 보직 해임… 국방부 ‘故채수근 상병 사건’ 은폐 의혹



고(故) 채수근 상병의 안장식이 지난달 22일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가 호우 피해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순직한 고(故) 채수근(20) 상병 사건을 조사해 온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을 보직 해임했다. 지휘부의 명령을 무시한 채 채 상병 사망에 대해 지휘관에게 과실치사 혐의가 있다는 조사 내용을 경찰에 임의로 이첩했다는 이유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구체적 혐의는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하는 만큼 사건 기록 이첩을 일단 미루라는 지시에 항명했다”고 밝혔다. 채 상병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가 항명과 수사 책임자 보직 해임으로 번지자 일각에서는 군 지휘부가 책임을 은폐하려 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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