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부상 심한데 올림픽 어떡하나” 우려에 직접 답했다


안세영이 지난달 30일 중국 청두에서 열린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 조별리그 덴마크전에 출전한 모습. /AFP 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금메달 기대주인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22·삼성생명)이 자신의 부상 상태에 관한 우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르며 올여름 열리는 파리 올림픽 전망을 밝혔으나, 아시안게임 당시 입은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정상 컨디션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3월 전영오픈과 최근 세계단체선수권 등 국제 대회에서 기권하거나 결장하는 일이 반복돼 그의 올림픽 도전에 ‘빨간불’이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안세영은 지난 7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정확한 몸 상태를 밝혔다. 그는 “제 부상과 관련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제가 말하지 않은 사실이 언급돼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후 2~6주간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그와 달리 통증이 줄어들지 않아 작년 12월 월드투어 파이널 이후 다른 병원을 찾았다. 안세영은 “짧은 시간 내에 좋아질 수 없고 올림픽까지 최대한 유지해서 통증에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래서 지금 당장 시합의 결과보다는 올림픽에 초점을 두고 통증에 적응하고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안세영이 2024년 5월 3일 중국 남서부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우버컵 8강전에서 대만의 웬치수를 꺾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AP 연합뉴스

안세영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다가 준결승에 결장했던 세계여자단체선수권(우버컵)에 대해서도 “무릎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 장염 증세로 컨디션 난조가 있었다”며 “선수로서 자기 관리가 중요한데 그러지 못한 모습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그는 대만과 벌인 8강전에서 정상 컨디션이 아닌 모습을 보였고, 인도네시아와의 4강전엔 결장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패배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그는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 결과보다는 올림픽 무대에서 후회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치료도 잘 받고 있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부상에 대한 걱정을 하기보다 응원해 주시고 기다려 주시면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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