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대 전용 뉴스 공간 만들었다…실시간검색어 부활은?

네이버가 20대들을 겨냥한 전용 뉴스 공간인 MY뉴스 20대 판을 공개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27일부터 20대 이용자의 관심사, 뉴스 소비 패턴을 반영한 ‘MY뉴스 20대판’을 실험적으로 선보이고, MY뉴스의 뉴스 추천 개인화 강화 등 뉴스 서비스 다양화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MY뉴스 20대판은 ▲1분 미만의 짧은 영상에 익숙한 20대를 위한 ‘숏폼’ ▲20대가 최근 많이 소비한 기사 중에서 주요 키워드 형태로 추출한 뉴스를 소개해 이슈 파악에 용이한 ‘요즘 키워드’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 관심사뿐 아니라 또래 관심사도 파악할 수 있도록 ▲20대가 많이 소비한 뉴스를 랜덤하게 보여주는 ‘많이 본 뉴스’ ▲개인화 추천 기사 중 20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기사 위주로 노출되는 ‘오늘 이 뉴스’도 선보인다.
마이뉴스 20대판에선 20대 관심사를 기반으로 세분화된 주제별 뉴스도 소비할 수 있다. 네이버는 기존 섹션 뉴스보다 세분화된 관심 주제에 맞는 기사를 추천하는 ‘관심뉴스’, 언론사가 특정 주제별로 직접 선정한 기획 기사를 키워드 형태로 제공하는 ‘심층기획 뉴스’ 등을 통해 20대 이용자 뉴스 소비 트렌드에 발맞출 예정이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왜 20대만?”, “차라리 실검을 부활시켜라”, “다른 세대들은 왜 제외했지” 등의 부정적인 의견들을 남겼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 2021년 실시간 검색어를 폐지했다. 대신 이용자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볼 수 있는 ‘네이버 데이터랩’하지만 이용자가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어를 찾아봐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종전의 실검 서비스만큼 주목받진 못하는 실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실검 서비스 재도입 계획이 없다”고 했고, 카카오 관계자도 “실검 재도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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