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선관위, 해킹에 매우 취약…선거인명부·개표결과도 조작 가능”



 4·5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지난 4월 4일 전북 전주시 전주화산체육관에 마련된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소에서 전북선관위 관계자들이 투표지 분류기 시연을 하고 있다./뉴스1

국제 해킹조직들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해킹 수법을 통해 선거관리위원회 내부망 해킹이 가능하고, 사전투표 및 개표 결과를 포함한 선거 관련 시스템 조작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선관위ㆍ국정원ㆍ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합동보안점검팀을 구성해 국회 교섭단체가 추천한 여야 참관인들의 참여하에 7월 17일부터 9월 22일까지 보안점검을 실시한 결과다. 국정원은 “국제 해킹조직이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해킹 수법을 통해 선관위 시스템에 침투할 수 있었다”며 “북한 등 외부세력이 의도할 경우 어느 때라도 공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했다. 국정원은 다만 과거 선거 시스템에 대한 해킹 공격 여부에 대해선 “이번 조사 대상이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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